승급·강급권 선수를 노려라!

입력 2011-06-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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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급변경심사 ‘마지막 승부’…고배당 베팅 노하우

주말경기 따라 등급 오르락 내리락
특선 등 승·강급 놓고 승부욕 활활
점수 체크만 잘하면 의외의 고배당


7월 초에 있을 하반기 등급 변경 심사 기준일이 이번 주로 끝난다. 지난 해 12월말일 기준 14일 전부터 6월말일 기준 15일 전까지의 성적으로 심사를 한 뒤 7월 초에 적용한다. 선수 개인당 기준 출주 일수는 18일로 장기간 출전하지 않은 선수는 심사 기준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이번 주는 평상시보다 선수들의 점수관리가 치열할 전망이다. 등급심사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등급조정시 등급별 커트라인을 알아야 한다. 등급심사는 해당 기간동안 ‘(선수득점+입상점)-위반점’으로 계산한다. 승급과 강급은 절대적인 점수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등급을 부여받는 선수의 점수를 계산한 뒤 등급별 선수 수급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인원을 산정하고 순위에 따라 등급을 부여한다. 따라서 등급심사 때마다 커트라인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다음으로 득점이다. 득점은 선수득점과 입상점이 있다. 현재 경륜은 3개급, 10개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급반별 고유점수(기본점수)를 부여한다.

최고 등급 SS 102점, S1 100점, S2 98점, S3 96점, A1 94점, A2 92점, A3 90점, B1 88점, B2 86점, B3 84점의 고유점수가 선수득점이며, 입상점은 이름 그대로 성적에 따라 주어지는 점수이다.

마지막으로 위반점. 경주규칙에 따라 위반점 상한인 40점 초과시 1개 회차(1∼3일) 출전제재를 받는다. 제재 적용 후 차기 회차에 출전한다면 제재에 해당하는 40점의 점수는 자동 소멸된다.

경륜위너스 박정우 예상부장은 “승급과 강급을 좌우하는 특선∼우수(S3∼A1)는 97∼95점대, 우수∼선발(A3∼B1)은 91점∼89점대로 평소보다 1점대 정도 커트라인이 높아질 전망이다. 선수들의 점수를 통해 승부지수를 읽을 필요가 있다. 특히 강급을 앞둔 선수들의 ‘마지막 승부’가 삼복승 진입시 고배당을 낳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양형모 기자 (트위터 @ranbi361)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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