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김성근, 김광현을 버리다

입력 2011-06-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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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구 완투패 후 전격 2군 강등

“1군 복귀 기약 없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큰 듯 했다.

연이어 독한 말을 쏟아냈다. 물론 강한 질책에는 애제자가 보다 강해지고, 성숙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묻어 있었다. SK 김성근 감독이 24일, 하루 전 광주 KIA전에서 8이닝 147구 8실점 완투패를 당한 에이스 김광현을 2군으로 강등시켰다. “(1군 복귀는)열흘 뒤가 될지, 두달 후가 될지 나도 모른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김 감독의 독한 질책 속에 시즌 두 번째 2군으로 떨어진 김광현, 그는 언제 1군 마운드에 다시 설 수 있을까. 지난 스프링캠프에서 김광현을 호되게 꾸짖고 있는 김성근 감독(왼쪽).

문학 | 이재국 기자(트위터 @keystonelee)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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