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중국 축구가 왜 쓰레기인줄…” 허재 사건으로 새삼 주목

입력 2011-09-26 1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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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스포츠동아DB

“무리뉴 감독에게도 망신 당했으면서 또….”

중국 기자들의 무례함이 새삼 도마에 오르고 있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의 허재 감독이 지난 24일 아시아 남자농구 선수권대회 중국과의 준결승 후 기자회견에서 중국 기자들의 무례한 질문 공세에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 사건으로 지난 2009년 이탈리아 슈퍼 컵 참가 차 중국을 방문한 무리뉴 당시 인테르 밀란 감독(현 레알마드리드 감독)에게 역시 행해졌던 상식 이하의 행동이 회자되고 있다.

당시 중국 기자들은 무리뉴 감독에게 무례한 질문을 던졌고 이에 흥분한 무리뉴 감독은 독설가답게 “중국 축구가 왜 쓰레기인지 이제 알았다. 중국은 그 동안 올림픽에서 많은 금메달을 차지해 왔지만 축구는 아니다. 그 이유는 선수, 감독은 물론이고 기자들마저 쓰레기이기 때문”이라고 일갈했다.

‘허재 사건’에 분노한 누리꾼들은 2년 전 일화를 들춰내며 “역시 중국 언론의 수준은 낮다”, “이번 허재와 2년전 무리뉴 모두 흥분 할만 했다” “2년 전 통쾌했던 무리뉴의 독설이 생생하다”등의 글을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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