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OWN] 1안타 완봉쇼…역시 윤석민! 外

입력 2012-05-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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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1안타 완봉쇼…역시 윤석민!

엎치락뒤치락 치열하게 순위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삼성은 지난주 4승1무1패로 8개 팀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반면 롯데는 1승1무4패로 부진했다. 한화는 첫 3연전 스윕 기회를 마무리 바티스타의 난조로 날려버렸고, 결국 코칭스태프 개편이 이뤄졌다.


○게임=잠실 SK-두산전(10일)

SK와 두산은 10일 타격전을 벌였다. 8회 2점을 내 7-8로 추격한 두산은 9회말 2사 1·2루서 임재철의 싹쓸이 끝내기 3루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SK 이만수 감독은 중견수 김강민이 임재철의 타구를 잡았다고 생각해 손을 번쩍 들고 덕아웃 앞으로 달려 나왔지만, 볼이 글러브에서 빠진 것을 확인한 뒤 ‘얼음’이 됐다.


○선수=KIA 윤석민(11일 광주 두산전 1안타 완봉승)

KIA 윤석민은 노히트노런 달성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8회 1사까지 사구 1개만 내줬지만 손시헌에게 끝내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윤석민은 역대 42번째 1안타 완봉승의 주인공이 됐다.


○장면=삼성 배영섭의 환상적 다이빙 캐치(13일 잠실 LG전)

삼성 중견수 배영섭(사진)은 필사적인 다이빙캐치로 팀 승리를 지켰다. 배영섭은 삼성이 3-2로 앞선 7회말 1사 1루서 LG 김일경의 중전안타성 타구를 몸을 던져 잡았다. 곧바로 일어난 배영섭은 날쌘 송구로 1루주자까지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했다.

바티스타. 스포츠동아DB



바티스타 불쇼…제대로 찬물


○게임=문학 넥센-SK전(12일)

판정 번복으로 종료된 경기가 재개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9회초 2사 1·2루서 문승훈 구심은 넥센 장기영 타석 때 삼진아웃을 선언했다. 그러나 스트라이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 문 구심은 곧바로 판정을 번복했다. SK는 경기가 종료됐다고 판단해 문학구장의 일부 조명을 껐다. 결국 조명이 제대로 밝혀질 때까지 8분간 경기가 지연됐다.


○선수=한화 바티스타(12일 대전 롯데전)

불안했던 한화 마무리 바티스타가 결국 사고를 쳤다. 한화는 4-2로 앞선 9회 마무리 바티스타를 올렸다. 그러나 바티스타는 4점을 내주고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장면=한화 최진행의 개구리 점프(11일 청주 롯데전)

한화 최진행(사진)은 7회말 2사 7-7 동점에서 2루주자였다. 오선진의 우전안타 때 최진행은 홈으로 파고들다 개구리 점프로 태그하려는 롯데 포수 강민호를 뛰어넘어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강민호가 점프한 최진행의 엉덩이를 태그했지만, 구심은 이를 놓쳐 세이프를 선언했다. 덕분에 한화는 대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다.

스포츠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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