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3점슈터’ 정인교, 여자농구 해설위원 변신

입력 2012-10-08 0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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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동아닷컴]

정인교 전 신세계 쿨캣 감독이 해설위원으로 변신한다.

스포츠전문채널 SBS ESPN은 정인교 전 감독을 해설위원으로 영입해 12-13 시즌부터 여자프로농구 중계를 시작한다. 최근 프로필 촬영을 마친 정 위원은 유영주 해설위원과 함께 여자프로농구 해설위원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약 7년간 신세계 쿨캣 감독을 역임한 정 위원은 2005년 신세계 코치로 부임해 이듬해 3월 정식 감독 자리를 맡아 2008~2009 시즌 신세계를 4강에 올려놓은 바 있다. 감독직에서 물러나 해설위원으로 다시 코트를 찾을 정 위원은 감독 출신 해설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정 위원은 휘문고등학교,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 산업은행을 거쳐, 기아 엔터프라이즈, 삼성 썬더스 등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농구대잔치 3점슛 1위, 리그 준우승 등의 경력을 쌓았다. 선수 은퇴 후에는 스포츠채널 방송 경험 또한 있어 안정된 진행을 기대해 볼 만 하다.

한편 여자프로농구를 단독으로 중계해 온 SBS ESPN은 ‘농구의 모든 것’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 외에도 프로농구, NBA을 비롯해 FIBA 세계선수권대회, 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등도 중계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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