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비보이배틀 해설자 데뷔…'레드불 비씨원 월드파이널' 중계 맡아

입력 2012-12-06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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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동아닷컴]

지상 최대의 비보이(B-Boy)들의 일대일 배틀쇼를 안방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비보이 출신 실력파 가수 박재범의 해설도 함께 한다.

오는 9일(일)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리는 ‘2012 레드불 비씨 원 월드 파이널’이 스포츠 전문채널 KBS N Sports를 통해 국내에 위성 생중계된다.

‘레드불 비씨 원’은 ‘배틀 오브 더 이어’, ‘UK 비보이 챔피언십’, ‘프리스타일 세션’과 더불어 세계 4대 비보이 대회로 꼽히는 전 세계 비보이의 축제다. 세계 4대 비보이 대회 중 유일하게 일대일 배틀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져 재미와 박진감을 더한 점이 특징.

이날 대회에는 한국 비보이의 자존심 B-Boy Differ(김기현), B-Boy Shorty Force(한상호)를 비롯한 전 세계 11개국 16명의 비보이와 2006년 대회 우승자인 Hong10(김홍열)의 뜨거운 무대가 예고돼 있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비보이로 유명한 가수 박재범이 KBS N 김기웅 아나운서, 댄서 겸 방송인 MC Go(우정훈)과 함께 국내 중계 해설을 맡아 국내 비보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KBS N Sports는 지난 2011년 러시아 모스크바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생중계를 맡았다. 관계자는 “그간 다양한 비보이 대회를 중계하며 국내 비보이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익스트림 대회 등 젊은 시청자를 위한 비주류 스포츠 대회의 생중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2 레드불 비씨 원 월드 파이널’ 대회는 오는 9일 오전 8시(한국시간)부터 KBS N Sports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N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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