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올스타전’ 레셰트니코프, 밍카이 꺾고 정글러 대결 완승

입력 2013-05-24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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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올스타전

[동아닷컴]

유럽 대표 정글러 '다이아몬드 프록스' 다닐 레셰트니코프가 중국 대표 정글러 ‘트롤' 밍카이를 꺾었다.

팀 W.E의 밍카이는 케넨과 애니, 퀸을 금지했고, 갬빗 게이밍(Gambit Gaming)의 레셰트니코프는 드레이븐과 누누, 제이스를 금지했다. 모두 케이틀린을 고른 두 선수는 미러전에 나섰다.

레셰트니코프는 초반부터 CS에 욕심을 내던 밍카이에게 적절하게 스킬을 적중시키며 숨도 못쉬게 몰아붙였다. 불멸의 영약과 포션을 들고 나선 밍카이와 달리 레셰트니코프는 도란검을 선택, 딜과 체력 회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레셰트니코프는 숫제 제자리에 가만히 선 채 맞딜을 펼치는 등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밍카이를 압도했다.

CS를 10개 이상 벌려나간 레셰트니코프는 도란검을 하나 더 추가한 뒤 맞딜과 스킬샷에서 압도해나갔다. 밍카이는 포션으로 간신히 체력을 유지하며 버텼지만, CS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레셰트니코프는 9분경 궁극기로 킬을 노렸지만 킬은 따내지 못했다. 그러나 체력이 바닥이 된 밍카이는 본진으로 돌아가야했고, 그 사이 레셰트니코프는 상대 타워를 깨뜨리며 승리를 따냈다.

1대1 대결은 이번 ‘롤 올스타전’ 특유의 이벤트로, 전세계에서 선발된 올스타 탑 라이너와 미드 라이너, 정글러들 간의 1대1 대결과 봇 라이너들 간의 2대2 대결이 신규 맵 ‘마그마 전당’에서 펼쳐진다. 승리조건은 미니언막타(CS) 100개 또는 1킬(2대2 대결은 2킬), 혹은 상대 타워를 먼저 깨뜨리는 것이다.

‘롤 올스타전’은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온게임넷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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