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스페인, 이탈리아에 승부차기 끝에 승리
보스케 감독 “양팀 모두 결승 오를 자격 있어”

[동아닷컴]

“승부차기에서 우리에게 행운이 따랐다.”

스페인 축구 대표팀의 비센테 델 보스케(63) 감독이 겸손한 승리 소감을 밝혔다.

스페인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준결승전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전까지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7-6으로 이겼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날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홈페이지에 보스케 감독의 말을 전했다.

보스케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운이 좌우한 경기’라고 평했다. 보스케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양팀 모두 굉장한 경기를 펼쳤다. 두 팀 모두 결승에 올라갈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승부차기에서 우리에게 행운이 따랐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이어 “마라카냥에서 열릴 브라질과의 결승전 생각에 흥분을 감출 수 없다”며 결승전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한편 브라질과 스페인의 결승전은 내달 1일 오전 7시에 열린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