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 축구대표팀. 스포츠동아DB

한국 U-20 축구대표팀. 스포츠동아DB


한국 나이지리아… 이광종호, 0-1 패배로 조 3위

[동아닷컴]

16강 직행에는 실패했지만 비관은 이르다. 이광종호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은 27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1로 패해 1승1무1패(승점 4), 조 3위로 예선을 마쳤다.

포르투갈이 쿠바에 5-0 대승을 거두며 승점 7점으로 조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을 꺾은 나이지리아가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는 6개조에서 각 조 상위 2팀은 16강에 직행하고 각 조 3위 팀들은 조별리그에서 쌓은 승점, 골득실, 다득점을 비교해 상위 4팀이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진출한다. 따라서 조 3위가 된 한국은 다른 조의 예선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로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한국은 이미 1승 2패를 기록한 A조 3위 가나보다 앞서 B~F조 3위 5개국 중 한 팀만 제쳐도 16강에 오른다.

현재 C조 3위 엘살바도르, F조 3위 우루과이가 한 경기를 남겨두고 승점 3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D조 3위 말리와 E조 3위 잉글랜드는 2무로 승점 2점을 기록하고 있다.

엘살바도르는 C조 1위이자 우승 후보로 꼽히는 콜롬비아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F조 3위 우루과이 역시 같은 조 1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오히려 말리와 잉글랜드가 현재 같은 조 최하위 팀들과의 경기를 남겨둬 16강행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16강에 오를 경우 C조 1위 혹은 D조 1위와 16강전을 치른다. 현재 C조 1위는 콜롬비아이며 D조에서는 그리스와 파라과이가 승점, 골득실, 다득점까지 같은 공동 1위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