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레로 영입’ LA 다저스, 2루수 엘리스와 결별할 듯

입력 2013-11-01 06: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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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또 다른 ‘쿠바 괴물’ 알렉산더 게레로(27)를 영입한 LA 다저스가 시즌 내내 2루 자리를 지킨 마크 엘리스(36)와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LA 다저스는 1일(한국시각) 베테랑 내야수 엘리스와의 1년 간 575만 달러(약 61억 원) 상당의 클럽 옵션을 실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LA 다저스는 엘리스와 다른 형태의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면 바이아웃 금액 100만 달러(약 11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

바이아웃 금액을 받은 엘리스는 자유계약선수(FA)가 돼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

앞서 LA 다저스는 지난달 게레로와 4년 간 최대 3200만 달러(약 339억 원)에 계약을 맺으며 큰 기대를 나타낸 바 있다.

당초 유격수로 알려졌던 게레로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2루수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에 엘리스의 입지가 좁아진 것.

엘리스는 지난 시즌 126경기에 나서 타율 0.270과 6홈런 48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에서 큰 보탬이 되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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