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브레라-데이비스’ 수상… AL 실버슬러거 발표

입력 2013-11-07 09: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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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포지션 별로 한 시즌 동안 가장 뛰어난 타격을 한 선수에게 주는 아메리칸리그 실버슬러거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일(이하 한국시각) 지명 타자를 포함한 9명의 아메리칸리그 실버슬러거 수상자를 발표했다.

결과를 살펴보면 아메리칸리그 홈런, 타점왕에 빛나는 크리스 데이비스(27·볼티모어 오리올스)가 1루수 부문을 수상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86과 53홈런 138타점.

이어 2루에 로빈슨 카노(31·뉴욕 양키스), 3루 미겔 카브레라(30·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유격수 J.J. 하디(31·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내야수 성적을 살펴보면 카노 타율 0.314 27홈런 107타점, 카브레라 타율 0.348 44홈런 137타점, 하디 타율 0.263 25홈런 76타점이다.

또한 외야에는 토리 헌터(38·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아담 존스(28·볼티모어 오리올스), 마이크 트라웃(22·LA 에인절스)가 이름을 올렸다.

외야수 성적은 헌터 타율 0.304 17홈런 84타점, 존스 타율 0.285 33홈런 108타점, 트라웃 타율 0.323 27홈런 97타점이다.

포수 부문에는 조 마우어(30·미네소타 트윈스)가 선정됐고, 마지막으로 지명 타자 자리에는 데이빗 오티즈(38·보스턴 레드삭스)가 뽑혔다.

마우어는 타율 0.323과 11홈런 47타점을 기록했고, 오티즈는 타율 0.309와 30홈런 103타점으로 38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한편, 주요 수상 일정을 살펴보면 12일 신인왕을 시작으로 13일에는 감독상, 14일 사이영상, 15일에는 최우수선수(MVP)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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