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에이스’ 커쇼, 2번째 NL 사이영상 수상

입력 2013-11-14 08: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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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동아닷컴DB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푸른피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LA 다저스)가 예상대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야구기자협회 투표로 이뤄진 2013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결과는 커쇼의 지난 2011년에 이은 개인 통산 2번째 수상. 커쇼는 이번 시즌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36이닝을 던지며 16승 9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결과. 사진=미국 야구기자협회 홈페이지 캡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결과. 사진=미국 야구기자협회 홈페이지 캡처

당초 커쇼는 만장일치 수상이 예상됐지만 1위표 29장, 2위표 1장을 얻었다. 만장일치를 저지한 것은 아담 웨인라이트(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웨인라이트는 1위표 1장, 2위표 15장 등을 얻으며 86점으로 2위에 선정됐다. 지난 2010년에 이어 2번째 2위.

이어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TOP3에 선정된 바 있는 호세 페르난데스(21·마이애미 말린스)는 2위표 9장, 3위표 3장 등으로 62점을 얻어 3위에 올랐다.



또한 마무리 투수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크레이그 킴브렐(25·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4위로 불펜 투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한편, 각 리그의 최우수선수(MVP)는 15일 발표된다. 아메리칸리그의 미겔 카브레라(30·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내셔널리그의 앤드류 맥커친(27·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수상이 유력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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