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두 팀, 베테랑 FA 아로요 영입에 흥미

입력 2013-11-19 08: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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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베테랑 오른손 투수 브론슨 아로요(36)에 LA의 두 팀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LA 타임즈의 마이크 디지오바나는 19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가 아로요 영입에 흥미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다수의 미국 매체는 미네소타가 아로요를 점찍었다고 전한 바 있고, 볼티모어 역시 영입 대상으로 소개된 바 있다.

이러한 아로요에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가 관심을 나타낸 것. 특히 LA 에인절스는 제러드 위버(31)와 C.J. 윌슨(33)을 받칠 선발 투수 영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아로요는 30대 중반을 넘긴 나이지만 지난 10년 간 꾸준히 30회 이상 선발 등판한 내구성이 최대 장점이다.

이번 시즌에는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12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14년 통산 기록은 138승 127패 평균자책점 4.19

풀타임 선발 투수가 된 지난 2004년부터 10년간 129승을 거두는 등 연평균 13승 11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하며 꾸준함을 보였다.

특히 아로요는 신시내티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영입 시 드래프트 지명권을 내주지 않아도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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