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덕, 볼티모어와 마이너 계약 체결

입력 2013-11-19 1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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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덕.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또 한 명의 코리안 메이저리거를 꿈꾸는 강경덕(25)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볼티모어는 19일(한국시각) 5명의 선수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 중 한국 출신의 강경덕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강경덕은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다른 한국인 선수와는 다른 케이스.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경남 양산 출신인 강경덕은 한국에서 야구를 하다 경남중학교를 졸업하고 14세 때 미국으로 건너갔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강경덕 부친의 배려였다.

이후 강경덕은 2006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에 16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해 7년간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로 콜업되지 못했고, 이번에 마이너리그에서 7년을 채워 자유계약선수(FA)가 돼 볼티모어의 부름을 받았다.

왼손잡이 외야수인 강경덕은 마이너리그 7년 통산 타율 0.267과 56홈런 270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에는 탬파베이 산하 싱글A+와 더블A를 오가며 타율 0.264와 16홈런 49타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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