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메이저리그 타자 루크 스캇과 계약

입력 2013-12-19 10: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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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스캇. 사진=SK와이번스 제공.

루크 스캇. 사진=SK와이번스 제공.

[동아닷컴]

프로야구 SK와이번스는 19일 “메이저리그 출신 외야수 루크 스캇(Luke Scott, 35)과 총액 30만 달러(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루크 스캇은 선구안과 장타력을 겸비하고 있어 OPS(출루율+장타율)가 높은 선수로 평가 받고 있으며, 수비 포지션은 외야 및 1루가 가능하다. 2011년을 제외하고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매년 90경기 이상 출전할 만큼 풍부한 경험이 장점이다.

스캇은 2002년 미국 마이너리그(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에서 데뷔했고,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889경기, 타율0.258, 725안타, 135홈런, 436타점이며,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559경기, 타율0.282, 567안타, 121홈런, 412타점이다.

이번 시즌에는 메이저리그(템파베이 레이스)에서 91경기에 출전해 타율0.241, 61안타, 9홈런, 40타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활동한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각각 통산 세 자리 수 홈런을 기록한 대형타자다.

SK와이번스는 스캇과의 계약을 끝으로 2014시즌 외국인선수 계약을 모두 마쳤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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