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백순길 단장 “내·외부 평가가 가장 좋았다”

입력 2014-05-12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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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상문 감독 선임의 배경


● LG 백순길 단장=우리로서는 조계현 감독대행 체제로 가고 싶기도 했지만, 본인이 전임 감독과의 관계 등으로 인해 힘들어하면서 구단에 자신을 놓아달라고 부탁을 하더라. 이런 상황에서 양상문 감독님은 우리 팀에 오실 수 있는 분 중에 외부 평가가 가장 좋았다. 내부 판단도 마찬가지였다. 우리 팀에서 4년간 계셨고, 최근에 현장을 떠나 있었다고는 하지만 해설위원으로 가까이에서 우리 선수들을 파악을 잘 하고 계셨던 분이다. 우리 선수들과 코치들과의 관계도 원만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어제(10일) 내가 뵙자고 해서 만났는데, 24시간 만에 감독직이 결정 됐으니 본인도 많이 당황스러우실 것이다. 어려운 상황에서 팀을 맡으셨는데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를 잘 추슬러 주셨으면 고맙겠다. 계약기간을 3년 6개월로 한 것은 큰 밑그림도 함께 그려달라는 당부가 담겨 있다. 그런 점을 양 감독님께 말씀드렸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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