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다르빗슈 유. 동아닷컴DB
목 통증으로 선발 등판을 거른 텍사스 레인저스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28)가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텍사스주 지역 매체 포트 워스 스타 텔레그램의 제프 윌슨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다르빗슈가 자기공명촬영(MRI)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다르빗슈의 목 상태에 대한 정밀검진 결과는 나쁘지 않았지만, 다음 선발 등판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텍사스 구단은 당초 28일 경기를 앞두고 다르빗슈가 목 통증으로 자기공명촬영(MRI)등의 정밀 검진을 받게 돼 이날 선발 등판을 거른다고 전했다.
이번 다르빗슈의 선발 등판 취소와 정밀검진은 스프링 트레이닝 당시 문제가 됐던 목 통증 때문. 텍사스 구단은 정밀검진을 받기 전 예방 차원이라 밝힌 바 있다.
예방 차원이라 밝혔지만, 다르빗슈의 목 통증이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 때부터 이어져 온 것을 감안한다면 큰 부상으로 연결 될 가능성도 있었기에 우려를 낳은 것.
텍사스는 기존의 선발 투수 중 맷 해리슨, 마틴 페레즈, 데릭 홀랜드가 모두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상황. 특히 해리슨와 페레즈는 이번 시즌 더 이상 등판할 수 없다.
하지만 정밀검진 결과 부상과는 관련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고, 다르빗슈는 곧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설 수 있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