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전력 보강을 위해 유망주 영입에 나섰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의 기자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인터 밀란의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시치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의 호세 앙헬 산체스 단장은 최근 코바시치의 에이전트인 마리오 마미치와 그의 이탈리아 대리인 베페 보쪼를 만났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역시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레알 마드리드는 코바시치 영입에 2000~2500만 유로(약 277억~347억 원)를 제시할 전망이다.
한편, 크로아티아 출신인 코바시치는 1994년생으로 지난 2010년 크로아티아의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후 2013년 1월 31일 1300만 유로(약 180억 원)의 이적료로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인터 밀란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정될 경우 200만 유로(약 28억 원)를 추가지불하는 옵션을 제시했으나 인터 밀란은 이 시즌에서 9위에 머물렀다.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코바시치는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 이후 안드레아 스트라마키오니의 주문으로 딥라잉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부여 받았다.
코바시치는 이적 후 3일 만에 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2012-13시즌 13경기와 더불어 코파 이탈리아 1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4경기에 출전했다.
2013-14시즌을 앞두고 코바시치는 작은 부상들에 시달리며 프리시즌 훈련을 거의 소화하지 못했다. 그러나 개막을 며칠 앞두고 복귀한 코바시치는 2013-14시즌 리그 32경기에 나와 1696분을 소화했다.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코바시치는 크로아티아 대표로 1차전 브라질전과 2차전 카메룬전에 모두 출전했다.
디 마르지오 기자는 “인터 밀란은 코바시치를 팔지 않겠다고 고수해 왔으나, 레알 마드리드의 제시액을 보면 마음이 바뀔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진정 그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