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탈락 위기에 놓인 일본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혼다 케이스케(28·AC밀란)이 콜롬비아전에 앞서 각오를 다졌다.
혼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닛칸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혼다는 “기적은 믿는 사람에게만 오는 법”이라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그는 콜롬비아전 준비에 대해 “남은 기간 동안 기초에 충실하려고 한다. 새로운 전략은 그리스와 같이 수비에만 치중하는 경기에서 필요한 이야기”라고 밝혔다.
이어 “콜롬비아는 코트디부아르와 조금 닮았다. 개성과 개인기가 있는 선수들이 많아 그것을 역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월드컵에 앞서 혼다는 “일본은 월드컵에서 우승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 월드컵 우승에 대한 질문을 받자 혼다는 “가능성은 있다”면서 “지금은 기적을 믿고 있으며 콜롬비아를 이기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 발언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제로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혼다는 아울러 “지금 당장에 모두가 슈퍼맨이 될 수는 없다. 개성이 180도 바뀔 수도 없다. 기초를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월드컵서 1무1패를 기록해 C조 3위에 머물고 있는 일본은 오는 25일 오전 5시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 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