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가나’ 선발 명단 공개… 기적 일어날까?

입력 2014-06-27 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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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Gettyimages멀티비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죽음의 조’에서 탈락 위기에 놓인 포르투갈과 가나가 실낱같은 희망에 승부수를 띄우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포르투갈과 가나는 27일 오전 1시(한국시각) 브라질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현재 포르투갈과 가나는 모두 1무 1패(승점 1점)를 기록 중이다. 3위 가나(골득실 -1)가 골득실에서 4위 포르투갈(골득실 -4)보다 3골이 앞서 있다.

두 팀 모두 자력진출은 불가능하다. 같은 시각 열리는 1위 독일(1승 1무·승점 4점,+4)과 2위 미국(1승 1무·승점 4점,+1) 경기에서 무승부가 나오면 포르투갈과 가나는 무조건 탈락.

따라서 포르투갈과 가나는 3차전에서 최대한 많은 골을 넣어 승리를 거둔 뒤 독일-미국전에서 승패가 갈리길 바라는 방법 뿐이다.

또한 두 팀에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승리를 거둔 뒤 독일이 미국을 큰 점수 차로 꺾어주는 것이다.

절박한 상황에 놓인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필두로 나니, 에데르가 공격을 이끌고 무티뉴, 벨로소, 아모림이 중원을 구축한다. 카르발류, 알베스, 페페, 페레이라가 수비진을 이끌며 골문은 베투 골키퍼가 지킨다.

이에 맞서 가나는 다우다 골키퍼를 비롯해 기안과 아그예망 바두, 안드레 아예우, 와리스, 크와두 아사모아, 아추, 라비우, 아풀, 멘사, 보예 등이 선발로 나선다. 보아텡과 문타리는 팀 내 불화로 인해 가나축구협회로부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 출전하지 않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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