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감 회복’ 추신수, 3G 연속 안타… 타율 0.255

입력 2014-06-30 0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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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심각한 타격 부진에 빠졌던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말 첫 번째 공격에서 팀의 선두타자로 나서 미네소타 선발 투수 카일 깁슨을 상대로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려 출루에 성공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28일 3안타, 29일 2안타에 이어 미네소타전 3연전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내며 그 동안의 부진을 말끔하게 씻어냈다.

이후 추신수는 후속타자 카를로스 페냐의 2루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한 뒤 아드리안 벨트레의 우익수 앞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선취 득점까지 올렸다.

첫 타석 이후 추신수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 땅볼, 8회말 마지막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로써 추신수는 1안타를 추가하며, 타율 0.255와 7홈런 29타점 41득점 69안타 출루율 0.372 OPS 0.760을 기록하게 됐다. 타율은 29일과 동일하다.

텍사스는 2-2로 맞선 9회초 구원에 나선 호아킴 소리아가 ‘FA 미아’ 신세에서 탈출해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은 켄드리 모랄레스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결승점을 내줬다.

이후 텍사스는 2-3으로 뒤진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미네소타 마무리 투수 글렌 퍼킨스를 상대로 삼진 3개를 당하며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미네소타 선발 투수 깁슨은 8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7승째를 따냈고, 퍼킨스는 20세이브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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