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주치의 “네이마르, 3번 요추 골절… 회복에 4~6주 소요”

입력 2014-07-05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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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barcastuff 트위터

[동아닷컴]

‘척추 골절’ 부상을 입은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 다 실바(22·바르셀로나)의 회복에 한 달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5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8강전.

이날 브라질이 2-1로 앞선 후반 42분, 네이마르 다 실바는 상대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와 충돌했다. 이때 수니가의 무릎이 네이마르의 척추를 가격했고 네이마르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후송됐다.

경기 직후 브라질의 루이스 필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우리는 네이마르를 잃었다”면서 “그는 남은 경기에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네이마르가 척추 부위 골절로 월드컵을 마치게 됐다”고 전했다.

ESPN은 브라질 대표팀 주치의 호드리고 라스마르의 말을 빌려 “가벼운 골절이지만 남은 월드컵 경기에는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증을 느낄 수 있어 물리치료를 필요로 한다. 또한, 통증 완화를 위해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브라질 방송 ‘SPORTV’ 역시 라스마르와의 인터뷰를 통해 “네이마르의 회복에는 4~6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알렸다.

또한, 바르셀로나의 소식을 전하는 트위터 계정 ‘@barcastuff’는 네이마르의 부상 부위 이미지를 올리기도 했다.

브라질은 오는 9일 오전5시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독일과의 4강전을 갖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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