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유니폼 판매서 ‘ML 최고 인기 구단’ 등극

입력 2014-07-11 0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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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야시엘 푸이그-류현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LA 다저스가 2014 전반기 유니폼 판매 1위부터 20위까지의 순위에 가장 많은 선수를 올리며 최고 인기 구단 중 하나임을 입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한국시각) 2014시즌 전반기 마제스틱 유니폼 판매 1위부터 20위까지의 순위를 발표했다. 유니폼 판매 순위는 직·간접적인 인기 순위로 볼 수 있다.

전체 1위는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발표한 데릭 지터(40·뉴욕 양키스). 메이저리그 최고 인기 선수인데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은퇴를 발표해 더욱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전체 2위이자 내셔널리그 1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포수 버스터 포지(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랐고, 커쇼는 전체 3위이자 내셔널리그 2위에 자리했다.

순위를 살펴보면 전통의 명가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최고 인기 구단 중 하나인 보스턴 레드삭스, 최근 뛰어난 성적을 올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이들과 함께 최고 인기 팀으로 꼽히는 LA 다저스는 커쇼를 비롯해 9위에 오른 야시엘 푸이그(24), 18위의 류현진(27)을 배출했다. 전체 20위내 유일한 3명 배출 팀이 된 것.

이는 지난해부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스타 선수를 끌어 모으고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LA 다저스의 마케팅이 메이저리그 팬에게 통하고 있다는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한편, 아시아 선수로는 18위에 오른 류현진을 비롯해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가 14위에 자리했고, 다르빗슈 유(28·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번 발표의 마지막 자리인 20위에 선정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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