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전반기 최고의 투수는?… ‘다승-ERA 1위’ 웨인라이트

입력 2014-07-16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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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웨인라이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반환점을 돌아 올스타전을 앞두고 있는 2014시즌 메이저리그. 숨 가쁘게 달려온 전반기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투수는 누구일까?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주인공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최고의 모습을 보이며 결국 다승-평균자책점 1위로 전반기를 마무리 한 아담 웨인라이트(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였다.

웨인라이트는 전반기 19번의 선발 등판에서 138이닝을 투구하며 12승 4패 평균자책점 1.83과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0.91 탈삼진 115개 볼넷 27개 등을 기록했다.

이는 내셔널리그 다승-평균자책점 1위. 또한 웨인라이트는 탈삼진 10위, 최다 이닝 2위,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2위에 오르며 전 부문 상위권에 자리했다.

또한 웨인라이트는 이번 시즌 19번의 선발 등판에서 3차례 완투 경기를 치렀으며 이 중 두 번의 완봉승을 거두며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최고의 활약을 보인 웨인라이트는 종합 성적인 FWAR에서 3.4를 기록하며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6·워싱턴 내셔널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1위에 올랐다.

이어 웨인라이트는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클레이튼 커쇼(26) 등을 제치고 이번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나서게 됐다.

이제 웨인라이트의 목표는 단 하나. 개인 통산 첫 번째 사이영상을 차지하는 것이다. 앞서 웨인라이트는 두 차례나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오르며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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