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G] 한국 男 배구, 카자흐스탄 3-0으로 꺾고 ‘첫 승’

입력 2014-09-20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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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8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대표팀은 20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리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A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1 25-23)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1세트를 25-16으로 손쉽게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세트 역시 초반부터 점수 차를 크게 벌리며 앞서 나갔다. 세트 후반 카자흐스탄의 맹렬한 추격에도 한국은 25-21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3세트에서 한국은 초반 4-8로 벌어질 만큼 흔들렸으나 연속 3득점에 이은 상대 범실과 블로킹을 통해 11-9로 단숨에 역전했다. 이후 팽팽하게 전개된 3세트는 경기 막판 24-23 한 점 차까지 쫓겼지만 한국이 마무리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챙겼다.

한국은 주포 전광인(12점)이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이어 박철우(9점), 서재덕(이상 7점)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한편, 이날 승리를 거둔 한국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대만과의 조별예선 2차전을 갖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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