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다니엘 카르바할(23)이 이적설에 휘말린 동료 세르히오 라모스(29)를 언급했다.
카르바할은 30일(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카르바할은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캡틴이다. 그는 이케르 카시야스가 팀을 떠난 뒤 주장 완장을 이어받았고 주장 역할을 훌륭히 잘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라모슨느 레알 마드리드 선수고 완벽하게 팀에 집중하고 있다. 난 그가 레알 마드리드 이외의 유니폼을 입는 모습을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카르바할은 알바로 아르벨로아, 다닐루와의 포지션 경쟁에 대해 “경쟁은 도움이 된다. 다닐루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라면서 “우리는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매 주 선수 기용에 골치가 아프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카르바할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행이 제기됐던 다비드 데 헤아의 거취에 대해 “데 헤아는 내 친구이긴 하지만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본 적은 없다”며 “내가 관여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 다가오는 AC 밀란과의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라모스는 지난 시즌 구단과 연봉협상 과정에서 마찰을 빚으며 이적설에 휘말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적극적으로 그를 영입하고자 했으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직접 그와 면담하며 현지 언론은 라모스가 잔류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