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스완지] 기성용 투입, 몽크 감독 승부수 통했다

입력 2015-08-31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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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 미드필더 기성용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전에서 교체 투입돼 팀 승리에 일조했다.


스완지시티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5-16 EPL 4라운드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맨유는 후반 3분 후안 마타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지만 후반 15분과 20분 각각 아예유와 고미스가 연이어 골을 성공시킨 스완지에 역전패를 당했다.


기성용은 후반 12분 교체 출전해 37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 투입 후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내리 2골을 성공시켰다.


개리 몽크 감독은 맨유에게 선제골을 내주자 기성용 투입으로 승부수를 던졌고 이는 적중했다. 기성용 투입 후 스완지시티는 포메이션을 4-2-3-1에서 4-4-2로 전환했다.


이 포메이션 변화로 스완지시티는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5분 만에 2골을 성공시키며 맨유 전 3연승을 달렸다.


한편, 이날 경기로 스완지시티는 2승2무(승점 8점)로 4위로 뛰어 오른 반면 맨유는 2승1무1패(승점 7점)로 5위로 내려앉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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