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머 베일리. ⓒGettyimages/이매진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호머 베일리(30, 신시내티 레즈)의 재활에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신시내티 지역 매체 신시내티 엔콰이어러는 2일(한국시각) 신시내티 브라이언 프라이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베일리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베일리의 재활에는 약간의 차질이 생긴 상태. 다만 베일리의 재활이 중단된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통증으로 추측되고 있다.
신시내티는 베일리의 상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베일 리가 이달 말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베일리는 지난 2014년 굴곡건 수술을 받았고, 지난해 5월 팔꿈치 부상을 당한 뒤 수술대에 올라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베일리는 지난 2007년 신시내티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9년간 한 팀에서만 활약했다. 지난 2012년과 2013년에는 2년 연속 10승과 3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간 1억 500만 달러의 계약을 따냈다. 지난해 연봉은 1000만 달러였고, 이번 시즌에는 1800만 달러를 받는다.
한편, 신시내티는 2일까지 10승 15패 승률 0.400으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선두 시카고 컵스와의 차이는 8경기에 이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