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 브론, 트레이드 가능 팀은?… LAD-SF 등 총 6개 팀

입력 2016-05-02 0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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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브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트레이드설이 제기되고 있는 ‘올스타 외야수’ 라이언 브론(33, 밀워키 브루어스)이 이적 가능한 팀이 공개됐다. 총 6개 팀이다.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은 2일(한국시각) 브론의 트레이드가 가능한 팀을 공개했다. 이는 브론이 트레이드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은 팀 명단이다.

이에 따르면, 브론의 트레이드가 가능한 팀으로는 LA 에인절스를 비롯해 LA 다저스, 마이애미 말린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거론된 팀을 살펴보면, 콜로라도 로키스를 제외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모든 팀이 포함됐다. 또한 아메리칸리그의 LA 연고 팀인 LA 에인절스가 포함됐다.

이어 서부 쪽이 아닌 팀으로는 유일하게 마이애미가 거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브론은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났고, 마이애미 주립 대학을 나왔다.

브론은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3할 중반대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을 뿐 아니라 폭발적인 장타력까지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11년차의 브론은 밀워키를 대표하는 타자. 지난 시즌에는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와 25홈런 84타점 87득점 144안타 출루율 0.356 OPS 0.854 등을 기록했다.

데뷔 시즌인 지난 2007년에는 내셔널리그 신인왕, 2011년에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받았다. 하지만 브론은 금지약물 복용으로 큰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밀워키와 브론 사이에는 향후 2021년까지 6년간의 계약이 남아있다. 브론은 2016시즌부터 향후 3년간 20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한편, 브론은 신인왕과 MVP를 차지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중 하나였으나 금지약물 파문으로 모든 명예를 잃어버린 상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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