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3354일 만에 프로야구 순위 최하위 굴욕

입력 2016-07-10 22: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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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5년 연속 정규시즌 1위를 기록했던 삼성 라이온즈가 창단 후 최초로 10위를 기록하며 프로야구 순위표 가장 아래 위치하는 굴욕을 맛보게 됐다.

삼성은 1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서 6-10으로 패하며 최하위인 10위로 떨어졌다.

프로야구가 창설된 1982년 이후 단 한번도 최하위로 시즌을 마친 적이 없었던 삼성 라이온즈는 이날 패배로 시즌 33승1무46패 승률 0.418을 기록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 전반기를 마감할 시기에 승률 5할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었던 삼성답지 않은 모습이다.

한편, 삼성이 최하위를 기록한 것은 2007년 5월5일 사직 롯데 전 이후 3354일만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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