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히오 라모스. ⓒGettyimages이매진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세비야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노르웨이 트론드하임에 위치한 레켄달스타디온에서 열린 2016 슈퍼컵 경기에서 세비야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극적 승부의 끝을 보여줬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 인저리타임과 연장전 종료 직전 골을 넣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먼저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부터 새롭게 투입될 알바로 모라타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워 공격을 펼쳤다. 선제골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나왔다. 전반 21분 아센시오의 왼발 슈팅이 상대 골문 오른쪽 상단을 그대로 가른 것. 하지만 세비야도 전반 40분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후반 들어 세비야의 공격이 더욱 거세졌다. 결국 후반 26분 세비야의 코노플랸카가 페널티킥으로 역전골을 작렬시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고 경기 종료 직전 수비수 라모스가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고 전반은 무득점으로 끝났다. 승부는 연장 후반 마지막에 갈렸다. 연장 후반 종료 직전 카르바할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고 이는 상대 골문의 구석을 가르며 결승골로 남았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