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오승환, 팀내 두 번째로 가치있는 투수”

입력 2016-08-30 1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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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현지 언론이 '끝판왕'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팀내 입지를 높게 평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30일(이하 한국시각) 2016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개막 21주차 파워랭킹을 매겼다.

여기서 오승환의 세인트루이스는 지난주 11위에서 한 단계 오른 10위에 랭크됐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에 대해 "67이닝 동안 86개의 탈삼진과 평균자책점 1.75를 기록 중인 오승환(bWAR 2.5)은 팀에서 카를로스 마르티네즈(bWAR 4.0)에 이어 두 번째로 가치가 있는 투수다"면서 오승환의 활약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오승환은 현재 마무리투수로서 팀의 뒷문을 단단히 잠그고 있다. 그의 활약 속에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2위를 기록하며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하고 있다.

한편 매체는 파워랭킹 1위에 시카고 컵스를 올려놨다. 컵스는 올 시즌 83승47패를 기록하면서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승률 6할 이상을 찍고 있다. 추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는 지난주 4위에서 3위로, 김현수의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지난주와 같이 9위에 머물렀다. 시애틀 매리너스(이대호)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각각 10위에서 13위로, 13위에서 17위로 하락했다.

또 최지만과 박병호가 속해있는 LA에인절스(26위)와 미네소타 트윈스(29위)는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렀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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