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태국 전 승리에도 혹평 “슈팅 17개에 불과 2골”

입력 2016-09-07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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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일본 언론이 태국 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자국 대표팀에 혹평을 남겼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일본축구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각)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B조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홈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 전에서 1-2로 패했던 일본은 태국 전 승리로 1승 1패(승점 3점, 골득실 +1)가 되면서 호주에 패한 UAE를 골득실로 제치고 조 3위가 됐다.

이날 일본은 전반 19분 하라구치 겐키가 헤딩 선제골을 터트린 뒤 후반 30분 아사노 타쿠마의 추가골로 승리했지만 압도적인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2골만을 기록한 것은 일본 입장에서 아쉬움이 남을 만한 장면이었다.

할릴호지치 감독 역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긴 것은 좋지만 점수를 더 딸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가 많았다. 이렇게 기회가 많았던 시합은 앞으로도 그렇게 많지 않을 거라고 본다”며 아쉬워했다.

산케이 스포츠는 7일 보도에서 “혼다 케이스케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는 장면이 많았다. 슈팅 17개에 불과 2득점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자신의 거취가 위험할 수도 있음에도 하라구치와 아사노를 선발로 내세웠다”고 평했다.

한편, 일본은 다음달 6일 사이타마에서 이라크와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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