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고전 끝에 베네수엘라와 2-2 무승부

입력 2016-09-07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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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마리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아르헨티나가 한 수 아래로 평가받고 있는 베네수엘라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7일(이하 한국시각) 베네수엘라 메리다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타 경기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 최종 예선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 입장에서는 아쉬운 결과. 베네수엘라는 현재 남미예선 꼴지를 기록하며 약팀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

이날 아르헨티나는 주포 리오넬 메시와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모두 부상으로 빠진 상태로 경기에 임했다. 이에 디 마리아는 혼자서 공격을 이끌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경기의 흐름은 아르헨티나가 잡았으나 선제골은 베네수엘라에서 터졌다. 전반 35분 베네수엘라의 후안피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에 다급해진 아르헨티나는 후반 들어서도 맹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만회골은 커녕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8분 론돈의 패스를 받은 마르티네즈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아르헨티나와의 격차를 벌렸다. 아르헨티나도 곧장 따라붙기 시작했다. 후반 13분 프라토가 1골을 넣었고 후반 37분 수비수 오타멘디가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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