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2016-17 시즌 신인 드래프트 실시 ‘정선아 전체 1순위’

입력 2016-09-07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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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강남 리베라호텔에서 ‘2016-2017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열렸다. 1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도로공사 정선아, KGC 인삼공사 지민경, GS칼텍스 안혜진, 흥국생명 유서연, IBK 기업은행 고민지, 현대건설 변명진.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동아닷컴]

V-리그 2016~2017 시즌 여자부 신인드래프트가 실시됐다.

한국배구연맹(총재 구자준)은 7일(수) 오후 2시 강남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2016~2017 시즌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이날 드래프트는 2015~2016시즌 최종순위에 따라 지난 시즌 6위 KGC인삼공사, 5위 한국도로공사, 4위 GS칼텍스는 각각 50%, 35%, 15%의 확률로 지명 순위를 결정하고, 상위 3팀은 성적 역순으로 지명권을 갖게 됐다.

이날 전체 1순위 영광은 정선아(목포여상, 레프트/센터)에게 돌아갔다. 신장 185cm로 이날 참가자 32명 가운데 최장신 선수로 주목을 받았던 정선아는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어 KGC인삼공사가 2순위로 레프트 지민경(선명여고)을 선택했고 GS칼텍스가 3순위로 라이트와 세터가 가능한 강릉여고 안혜진을 뽑았다. 4순위 흥국생명은 선명여고 유서연, 5순위 IBK기업은행은 대구여고 고민지를 선택했다. 현대건설은 대전용산고 변명진을 택했다.

모든 팀이 1라운드 지명을 마친 뒤 이어진 2라운드에서 현대건설은 7순위 지명권을 포기했다. 나머지 5팀은 2라운드에서도 모두 선수를 지명했다. 하지만 3라운드는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 현대건설이 지명권을 포기해 3명의 선수만이 지명됐다.

계속된 4라운드에서는 모든 구단이 지명 포기 의사를 밝힌 가운데, KGC 인삼공사만이 대전용산고 리베로 서선미를 지명했다. 도로공사는 선명여고 이경민(세터, 178cm)을 수련 선수로 선택했다. 이날 총 12개교 32명의 선수가 드래프트에 참석해 16명(수련선수 1명 포함)만이 지명을 받았다.

한편, 남자부 드래프트는 10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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