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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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에서 일본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나섰던 테구라모리 마코토가 A대표팀 코치 합류 요청에 난색을 표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 8일 보도에 의하면, 일본 A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은 테구라모리에게 A대표팀 코치로 합류할 것을 요청했다.
할릴호지치와 테구라모리는 7일 도쿄의 JFA하우스에서 만나 리우 올림픽 결산과 A대표팀 코치 합류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할릴호지치 감독은 “스카우트나 전력 분석 등의 지켜보는 역할보다는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을 상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테구라모리의 합류를 원했다.
하지만 테구라모리는 이에 대해 “대표팀은 UAE와 태국 전을 치르며 아수라장을 경험했다. 이런 팀에 A대표팀 경험이 없는 내가 들어가면 환영 받을 수 있겠는가?”라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한편, 테구라모리는 리우 올림픽에서 일본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1승1무1패(승점 4점)를 기록하며 조 3위로 예선 탈락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