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조성환, 24일 성남 전 홈경기에 소아암 어린이 초대

입력 2016-09-21 1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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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 수비수 조성환이 오는 24일 오후 6시 펼쳐지는 성남FC와의 홈경기에서 특별한 초청을 실시한다.

전북현대의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조성환은 전북대학교 어린이 병원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16명의 소아암 어린이들과 아이들의 가족 및 관련의료진 약 70여명을 전주성으로 초대하기로 했다.

이번 초청은 지난 8월 3일 울산 전에서 순창 복흥초등학교 아이들을 초청한 이후 조성환의 이번 시즌 두 번째 초청이다.

전북 구단과 조성환은 이번 초대를 받은 아이들에게 일반석 보다는 편안한 자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테이블로 구성된 게토레이석으로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전북현대 티셔츠와 기념품을 선물로 준비했다.

이번 초대를 준비한 조성환은 “나도 6살 아들 쌍둥이를 둔 아빠이다. 이 아이들의 얘기를 듣고 뭔가 해줄 수 있는게 있을지 생각했다. 축구 선수로서 축구 경기를 보여주는게 가장 좋은 선물이라고 생각했다.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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