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아놀드 파머 추모 “영원히 기억할 거에요”

입력 2016-09-26 1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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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인지 인스타그램.


[동아닷컴]

‘메이저 퀸’ 전인지(22·하이트 진로)가 세상을 떠난 아놀드 파머를 추모했다.

전인지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놀드 파머 할아버지, 제게 편지를 보내주신 게 엊그제인데… 영원히 기억할 거에요. 천국에서의 안식을 두 손 모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영어로 “너무 슬프다. 또 다른 편지를 제게 보내주세요. 당신은 우리 곁에 영원할 겁니다 편히 쉬세요”라고 덧붙였다.

이는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골프 전설’ 아놀드 파머를 추모하기 위한 것으로 전인지는 지난 19일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파머에게 받은 축전도 함께 공개했다.

이 축전에는 “최저타 기록으로 우승한 것을 축하한다. 엄청난 경기였다. 어린 나이에 두 개의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계속 승승장구하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골프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전설 아놀드 파머는 지난해 8월 심장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이 악화됐고, 87세의 나이로 수면 도중 조용히 눈을 감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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