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구단 연천 미라클, LG트윈스 퓨처스팀과 4-4 무승부

입력 2016-10-10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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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이 7일(금) LG 트윈스 퓨처스팀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LG에서는 1군에서 주로 뛰는 선수들이 선발로 나왔지만 연천 미라클 선발투수 신창호의 4이닝 3피안타 1실점 호투와 허유강의 호투로 연천 미라클이 6회까지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7회 말 동점 허용으로 4-4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이날 연천 미라클은 4회초 최유석이 우중간 2타점 2루타로 선취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리드했다. 선발 신창호(전 KIA)는 4회 말 LG 임훈에게 1타점 2루타로 1실점과 위기를 맞았으나 이후 모두 좌익수 뜬공을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이후 5회 초 선두타자 볼넷과 사구로 출루한 후 장시하의 2타점 적시타와 동주봉의 연속안타로 다시 2득점을 하여 점수차를 3점으로 벌렸다.

장시하와 최유석이 각각 2타점, 신창호, 허유강으로 이어지는 호투로 6회까지 리드를 지켰지만 7회 말 연속안타를 맞으며 3실점하여 4-4 동점을 허용했다.

경기 뒷문을 잘 지켜준 김광, 이청하가 호투했으나 9회까지 양팀은 더 이상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연천 미라클은 6회까지 8안타를 때려내며 4-1로 앞서가던 터라 아쉬움이 더욱 컸다.



한편, 연천 미라클은 LG 트윈스 퓨처스팀(2군)과는 첫경기 였으나, LG와 전체 전적(3군경기 호함)에서 1승 1패 2무의 팽팽한 상대전적을 기록했다. 이로써 2016년 연천 미라클 독립야구단은 이번 시즌 KBO리그 팀과의 모든 공식 교류전을 종료했다.

그러나 연천 미라클 선수들은 중국 쟝수 우시에서 경기 및 훈련을 이어간다 팀 이름은 Jiangsu Pegasaus(쟝수 페가수스) 이고 공식 초청을 받아 11월까지 시합과 훈련을 이어간다. 연천 미라클은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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