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기자회견] 오승환 “한·미·일 타자들의 차이점은…”

입력 2016-10-12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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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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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끝판왕’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한·미·일 타자들을 모두 경험한 소감에 대해 털어놨다.

오승환은 12일 오후 2시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입국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오승환은 “팀 메이트들이 존중해줘 적응에 큰 도움이 됐다.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국 선수 최초로 한·미·일 프로리그에서 모두 세이브를 달성 오승환은 한국, 미국, 일본 타자들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한, 미, 일 모두 장, 단점이 있다. 타자마다 성향이 달라 자세히 말하긴 어렵지만 일본에는 이용규처럼 콘택트 능력이 좋은 타자들이 많고 미국은 1번부터 9번까지 실투 하나에 홈런이 나올 수 있을 정도로 파워는 최강인 것 같다”고 평했다.

한편, 오승환은 한국 선수 최초로 한·미·일 프로리그에서 모두 세이브를 달성하는 등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 76경기에서 6승 3패 1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의 성적을 거두면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반포동=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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