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Gettyimages이매진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의 부진이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6승3무(승점 21점)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9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리그 10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경기를 통해 호날두의 경기력이 살아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1위를 기록 중이지만 호날두 효과는 그리 크지 않았다. 호날두는 최근 공식경기 9경기 중 4득점(리그 2득점)에 그치고 있다. 이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후 최악의 기록이다.
물론 호날두는 무릎 부상으로 개막 후 2경기에 결장했다. 지금도 상태가 완전치 못한 게 사실. 그러나 호날두의 부진이 계속되자 지난 24일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레알 팬들은 호날두에게 야유를 퍼붓기도 했다.
이에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팬들은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요구한다. 중요한 것은 호날두가 자신의 역할을 계속 하는 것이다"라고 호날두에게 믿음을 보였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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