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맨유 무리뉴 감독, 8명의 선수 정리 계획 중”

입력 2016-11-06 2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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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Gettyimages이매진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제 무리뉴 감독의 '정리 선수 명단'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의 텔레그래프지는 6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8명의 선수를 정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공격수 포지션에서는 멤피스 데파이와 애슐리 영을 정리 대상으로 보고 있다.

특히 멤피스 데파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등번호인 7번을 물려 받으며 많은 기대 속에 맨유에 입단했지만, 부진을 거듭하면서 지금은 출전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미드필더진은 3명의 선수가 명단에 포함됐다. 먼저 시즌 시작전부터 사실상 팀을 떠나라는 압박을 받고 있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를 비롯해 모르강 슈나이더린과 무리뉴 체제에서 중용받지 못하고 있는 마이클 캐릭이 그 대상이다.

마지막으로 수비진에서도 3명의 선수가 정리 계획 대상자로 지목됐다. 마르코스 로호와 마테오 다르미안, 필 존스가 무리뉴의 정리 대상 후보자에 정리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숱한 화제를 뿌리며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이지만, 10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4승 3무 3패 승점 15점의 저조한 성적으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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