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박근혜 대통령 손 거절로 정부에 미운털?… 관련 영상 재조명

입력 2016-11-21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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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박근혜 대통령 손 거절로 정부에 미운털?… 관련 영상 재조명

'피겨 여왕' 김연아(26)와 박근혜 대통령의 과거 만남이 담긴 영상이 다시금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김연아가 지난 2014년 늘품체조(차은택 주도로 제작된 국민생활체조) 시연회에 불참했다는 이유로 박근혜 정부에 미운털이 박혔다는 보도가 나온데 따른 것.

지난해 8월17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광복절 행사에 참석한 김연아와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방송했다.

영상에는 광복절 행사에 참석해 나란히 서서 손을 잡은 채 합창하는 박 대통령과 김연아의 모습이 보이는데 김연아가 자신의 손을 잡은 박 대통령의 손을 슬며시 빼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당시 이 영상이 공개되자 김연아가 박 대통령에게 결례를 범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김연아 측 관계자는 "김연아는 박 대통령에게 정중히 인사했다.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를 이렇게 매도하는 건 비정상이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앞서 KBS는 19일 장시호 씨 측근의 말을 인용, 자신과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을 거부한 김연아가 문화체육관광부에 미운털이 박혔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장시호 씨 측근은 “(장시호 씨가) 김연아는 찍혔다. 김연아는 문체부에 찍혔어 그런 거에요. 왜라고 물었더니 찍혔어. 안 좋아(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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