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보인다’ 도저 트레이드, 다음주 결정… LAD 유력

브라이언 도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 초반부터 큰 주목을 받았음에도 해를 넘긴 브라이언 도저(30, 미네소타 트윈스) 트레이드 여부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한국시각)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도저의 트레이드가 다음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 미네소타 지역 매체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미네소타가 도저 트레이드에 대한 논의를 다음주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네소타는 앞서 도저 영입에 두고 있는 팀에게 ‘마지막 제안’을 요구한 상태. 이는 꾸준히 도저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여온 LA 다저스인 것으로 보인다.

도저는 메이저리그 5년차의 2루수. 지난 시즌에는 155경기에서 타율 0.268와 42홈런 99타점 104득점 165안타, 출루율 0.340 OPS 0.886 등을 기록했다.

이는 데뷔 후 최고 성적. 도저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매 시즌 홈런 수를 증가시켜왔고, 지난 시즌에 42홈런을 터뜨리며 만개한 장타력을 보였다.

미네소타는 도저와 2018시즌까지 계약 돼 있다. 오는 2017시즌에는 600만 달러를 받으며, 2018시즌에는 900만 달러를 받게 될 예정이다.

LA 다저스 외에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도저 트레이드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