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경기 괴물’ SF 범가너, WBC 1라운드 이후 합류 가능성↑

입력 2017-01-04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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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범가너.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 2014년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괴물과도 같은 활약을 펼친 매디슨 범가너(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합류가 유력한 것으로 보도 돼 화제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4일(이하 한국시각) 범가너가 오는 3월 열리는 WBC에 1라운드 이후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WBC 1라운드에서 미국은 C조에 편성됐다. 3월 11일부터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캐나다와 연이어 맞붙는다. 장소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홈 장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다.

이후 2라운드는 샌디에이고, 준결승 및 결승은 LA에서 열린다. 이번 WBC는 라운드 별로 로스터를 적용할 수 있다.

범가너의 1라운드 이후 WBC 참가 가능성이 언급된 이유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훈련 일정 등의 이유인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범가너가 합류할 경우 맥스 슈어저(33, 워싱턴 내셔널스)와 함께 최강의 원투펀치를 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범가너는 지난 시즌 34경기에서 225 2/3이닝을 던지며 15승 9패와 평균자책점 2.74 등을 기록했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4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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