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8호골’ 손흥민 “어떤 무대 상관없이 득점할 것”

입력 2017-01-09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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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좌)과 무사 시소코.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손흥민(25, 토트넘 홋스퍼)이 골폭풍을 예고했다.

손흥민은 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챔피언십리그 애스턴 빌라와의 홈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35분 무사 시소코의 패스를 받아 상대 문전에서 침착하게 쐐기골을 뽑아내며 득점을 올렸다. 시즌 8호골.

손흥민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 FA컵, 유로파리그 등 무대를 가리지 않고 좋은 경기력으로 득점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상대 팀이 초반부터 라인을 내려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첫 골을 넣은 팀 동료 벤 데이비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손흥민은 "데이비스와 매우 친하다. 그가 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며 축하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지금 상황이 행복하지 않나'라는 질문에 머리를 긁적이며 "경기를 많이 뛰면 좋겠지만, 언제든 나갈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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