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수원FC, ‘2016 내셔널리그 MVP’ 골키퍼 박청효 영입

입력 2017-01-16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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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가‘2016 내셔널리그 MVP’골키퍼 박청효(31)를 영입하며 뒷문을 강화했다.

박청효는 재현고-연세대 출신으로 2010, 2012 U리그 왕중왕전 골키퍼상 수상을 바탕으로 2013년 경남FC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첫 해 10경기에 출장했으나, 2년차부터 많은 경기를 소화 하지 못해 충주로 이적했던 박청효는 2016년 내셔널 리그 강릉시청으로 이적해 경기당 0.68골의 실점율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베스트 11선정과 우승팀 소속 선수가 아님에도 사상 처음 MVP에 선정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190cm, 80kg으로 골키퍼로서는 이상적인 신체조건을 갖춘 박청효는 내셔널리그부터 K리그까지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수원FC의 골문을 든든히 지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청효는“수원에서 태어나 자랐던 내게 지역 팀인 수원FC는 고향 팀과 같다”며 “2017년은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수원FC가 재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외 전지훈련 중인 수원FC는 지난 10일 대만(가오슝)에서 태국(방콕)으로 이동해 재승격을 위해 조직력을 다지고 있으며,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Chang Cup에 출전해 태국 타이리그 3팀과 토너먼트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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