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1골-1도움’ 레알 마드리드, 소시에다드 꺾고 리그 2연승

입력 2017-01-30 0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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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소시에다드를 꺾고 리그 2위 그룹과 승점차를 4점으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코바치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모라타가 각각 한 골씩을 뽑아내며 시즌 첫 패배를 허용했던 세비야전 이후 다시 리그 2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공세가 이어지던 가운데 선제골은 38분 나왔다. 상대 진영에서 호날두가 벤제마와 2대1 패스를 가져간 뒤 달려오던 코바치치에게 공을 내줬다.

이어 코바치치는 속도를 살려 그대로 페널티박스 안까지 전진한 뒤 룰리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어 득점까지 성공했다.

기세를 잡은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추가골을 터뜨렸다. 주인공은 호날두였다.

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코바치치가 드리블로 상대 진영까지 전진한 뒤 전방으로 패스를 내줬다. 공을 받은 호날두는 띄워 찬 슈팅으로 가볍게 룰리 골키퍼를 넘기며 골망을 갈랐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가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세 번째 골이 나왔다.

후반 37분 레알 마드리드는 빠른 역습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공을 잡은 바스케스가 상대 페널티박스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쇄도하던 모라타가 헤더 슈팅으로 골을 만들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바스케스를 아센시오와 교체해 경기 마무리에 들어갔다. 세 골을 허용한 레알 소시에다드는 경기를 포기했고,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3-0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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