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쥴리스 샤신, 개막전 선발 등판… LAD 커쇼와 맞대결

쥴리스 샤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 2013년 이후 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쥴리스 샤신(29)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017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확정됐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샤신이 샌디에이고의 2017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두 번째 개막전 선발 등판. 앞서 샤신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지난 2013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 바 있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4월 4일 LA 다저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017시즌을 맞이한다. 홈 개막전은 오는 4월 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이다.

따라서 샤신은 오는 4월 4일 ‘현역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29)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클레이튼 리차드와 제러드 위버가 샤신의 뒤에 나선다.

샤신은 메이저리그 9년차를 맞이하는 오른손 선발 투수. 지난해에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샌디에이고 소솟으로 34경기(22선발)에서 6승 8패와 평균자책점 4.81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13년에는 콜로라도의 에이스로 31경기에서 197 1/3이닝을 던지며 14승과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하며 차세대 에이스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샤신은 지난 2014년과 2015년에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년간 단 16경기에서 채 100이닝을 던지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