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빈 산타나. ⓒGettyimages/이매진스

어빈 산타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미네소타 트윈스의 오는 2017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가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12년차의 오른손 선발 투수’ 어빈 산타나(34)가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산타나가 미네소타의 2017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미네소타는 오는 4월 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017시즌 대장정에 나선다. 헥터 산티아고와 카일 깁슨이 산타나의 뒤를 잇는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이자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이다. 산타나는 지난해에도 미네소타 개막전 선발의 중책을 맡은 바 있다.

지난해 개막전에서는 좋지 않았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단 2이닝 만을 던졌다. 산타나는 지난해 4월 허리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산타나는 지난 2015년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했고, 이번 시즌이 3년차다. 지난해에는 30경기에서 181 1/3이닝을 던지며 7승 11패와 평균자책점 3.38 등을 기록했다.

부상이 없다면,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과 180이닝 이상 투구, 3점 대 중반의 평균자책점을 기대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